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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17일 오전 비가 내린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등대 길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메시지와 함께 걸린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인근 진도 해상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동쪽 2.5마일(약 4km) 해상에서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색활동 중이던 해경이 수습했다.
진도 해상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키는 170∼175cm이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고 검은색 등산복 바지 차림이었다.
대책본부는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숨진 지 수십일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