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과 김병지가 친해지기 위해 애썼다.

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멤버들이 김병지와 이천수에게 특별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김병지와 같은 마산출신에 동갑이다"라고 소개했지만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김병지와 강호동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손깍지를 낄 것을 제안했다. 멤버들에게 등떠밀려 손깍지를 끼게 된 강호동과 김병지는 눈을 맞추지 못하고 안절부절했다.

급기야 강호동은 민망함에 이정에게 화풀이까지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김병지는 두 번째 시도 만에 손깍지를 하고 시선을 마주치며 반말대화에 성공했다. 김병지와 강호동은 "마산에서 아귀찜 먹으러가자"라고 약속을 하며 손깍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병지는 그간 골키퍼 역할을 해온 강호동의 문제점에 대해 "다리로만 수비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김병지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