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이 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키이라 나이틀리 연기를 참조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해적'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조달환, 김원해, 이이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예진은 "해적을 소재로 한 영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이 우리 영화와 흡사하다"며 "키이라 나이틀리 느낌의 카리스마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그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린 영화다.

해적 손예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적 손예진, 연기 변신 기대돼" "해적 손예진, 너무 아름다운 해적이네" "해적 손예진, 개봉하면 보러 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적'은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