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제작진은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혁과 장나라가 시트로 몸을 가린 채 서로를 마주보며 경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장혁과 장나라는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토끼눈으로 충격을 표현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이 이뤄진 마카오는 두 사람을 운명의 사슬로 묶어버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운명처런 멀 사랑해'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은 박사장(정은표)과 공장장 최씨(임형준)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첫 베드신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 넘치는 코믹 베드신을 연출해갔다는 후문이다.
이 날 이동윤 PD는 손을 포개는 것부터 백허그까지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호흡을 제안했고, 장혁과 장나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 속의 이건과 김미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 없는 평범녀 김미영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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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널 사랑해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