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사이버 홍보관 '인천 e-비즈니스 몰(e-business mall)'이 오는 8월께 첫선을 보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2일 인터넷상에 인천 기업의 업체현황 및 기술개발, 생산품 등 종합 정보를 한곳에 모아 등록할 수 있는 '인천 e-비즈니스 몰'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비즈니스 몰은 인터넷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관련 업체, 고객에게 지역업체의 제품·기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일부 대기업이 운영중인 사이버 몰에서와 같이 제품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 수요자의 입체적인 비교가 가능하게 된다. 또 업체별 전자카탈로그와 홈페이지가 자동 구축되며 무역 거래를 위한 수·출입 번역 SW도 지원된다.
 인천상의는 1차로 오는 8월까지 인천지역 500개 수·출입 업체의 2천여 품목을 무료로 등록하고 연말까지 등록업체수를 1천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거래알선 사이트 및 16개 해외 자매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등록업체의 전자상거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 사이버 홍보관이 구축되면 지역업체의 투자유치 및 무역거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지역 전자상거래 기반구축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연차적으로 등록업체수를 5천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