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제교육을 진행했던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이번에는 '1일 환경교사'로 변신했다.
 
3일 삼성디지털시티에 따르면 임직원 170명은 이달부터 9월까지 수원시내 9개 초등학교에서 1일 환경교사로 나서 2천500여명의 학생들에게 환경수업을 진행한다.

환경수업은 1시간 강의와 1시간 체험으로 구성되며 환경분야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재능나눔차원에서 강사로 나서게 된다.
 
이들은 미세먼지 등 최근 발생하는 건강 이슈에 대한 환경지식과 공기청정기 관련 기술을 지도하고 학생들이 직접 간이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앞서 삼성 직원 130명은 지난 5∼6월 수원시내 9개 초등학교에서 3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경제교사로 나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기 어려운 경제관련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앞으로 청각장애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외국인 대상 문화 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