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섰다.

인선이엔티(회장·오종택)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지난 2일 일산동구 식사동 사옥에서 최성 시장을 비롯 유은혜 국회의원, 일본 U-PARTS사 시미즈 회장, 관련 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자원순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인선모터스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는 폐자동차 해체시설로 1만4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3천303㎡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폐자동차 해체센터, 중고부품 물류센터, 리빌드(폐차재건)센터 등 자동차 재활용에 필요한 최첨단 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인선모터스는 일본 최대의 자동차 중고 부품기업인 U-PARTS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동차 중고부품의 생산·판매·유통발전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간 부품교역을 확대키로 했다.

오종택 회장은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는 폐자동차를 재활용하는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첨단시설이다"며 "폐차 수거에서 해체, 부품판매·유통·리빌드, 중고차 수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