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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엑스 Red Light 캐터필러 가사 수정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에프엑스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신곡 Red Light의 가사를 수정했다.
에프엑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에프엑스 'Red Light' 가사 중 가사 중 '캐터필러'를 '무한궤도'로 수정해 KBS 재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측은 에프엑스의 신곡 Red Light 속 노랫말 '캐터필러'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지칭한다는 이유로 7월 첫째 주 가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캐터필러'는 탱크 바퀴처럼 여러 개의 강판을 연결해 동력으로 회전시켜 주행하는 장치를 말하지만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캐터필러'가 문제가 되자 SM측은 비슷한 의미의 '무한궤도'로 가사를 수정했다.
한편, 이날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에프엑스의 신곡 Red Light가 공개됐다.
에프엑스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Red Light'와 수록곡 'MILK'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수정된 가사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