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2회(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에서는 화학회사 CEO 이건(장혁 분)과 로펌의 계약직 서무로 일하는 김미영(장나라 분)가 영문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의 장인화학에 공장이 인수돼 해고될 위기에 처한 박사장(정은표 분)과 최씨(임형준 분)는 이건의 약점을 잡으려고 계략을 세웠다.

김미영은 두 사람이 이건에게 주려고 만든 정력제를 탄 물병을 우연히 마시게 됐다. 이후 박사장과 최씨는 마사지를 받는 이건에게 접근해 정력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건은 몸에 이상증세를 느끼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김미영 역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이건이 묵고 있는 2006호를 자신의 방으로 착각해 이건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 누웠다.

두 사람은 약에 취한 채로 서로를 자신의 연인으로 착각,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경악했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꽃뱀이지?"라고 독설했고, 김미영 역시 당황하며 자신을 "평범한 여자"라고 설명했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