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도내 화장률이 지난해 말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전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전체 사망자 3만8천800여명 가운데 도내 또는 다른 시·도에서 시신을 화장처리한 사망자는 1만7천900여명으로 화장률이 46.2%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화장률은 전년도 같은 시기 38%에 비해 1년 사이에 무려 8.2%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올해 말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화장률이 높아진 것은 장례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의식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지자체들의 화장시설 현대화 노력 등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