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이 정유미 최태준의 결혼을 반대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74회(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차기준(최태준 분)의 엄마 오경숙(김창숙 분)이 아들과 서윤주(정유미 분)의 결혼 소식을 듣고 반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기준 부친 차동수(박근형 분)는 서윤주의 병실을 찾아가 회복되면 아들과 결혼하라고 말했다. 결혼허락을 받은 서윤주와 차기준은 서로를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경숙은 차동수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오경숙은 "무슨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냐"며 격렬히 반발했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차동수를 설득할 수 는 없었다.

이후 오경숙은 아들 차기준이 "아버지도 허락했으니 어머니도 허락해 달라"고 애원하는데도 "눈에 흙이 들어와도 안 된다"며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 엄마의 정원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7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