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스. 사진은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 /AP=연합뉴스
독일 프랑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노이어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전에 출전해 팀의 1대0 승리를 지켰다.

노이어는 이번 대회 5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단 3골만 허용했으며 경기당 0.6 실점, 세이브 18회의 무시무시한 방어를 자랑했다.

특히 노이어는 후반 추가 시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의 1대1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아온 강한 왼발 슈팅을 한 손으로 쳐내는 위엄까지 선보였다.

경기 후 노이어는 "알제리와의 16강전과는 달리 팀으로 플레이하는 데 성공했다. 선수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브라질과의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