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척추 골절.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가 5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 당해 척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콜롬비아 8강전에서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네이마르가 4~6주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며 네이마르의 잔여 월드컵 경기 출전이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 당해 그대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브라질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허리가 아파 울었다는 사실을 보면 문제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독일과의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대체 요원들이 있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공격수 헐크는 "상대 선수들이 항상 네이마르만 노린다"며 "심판이 이런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서 독일과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