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신해철이 신동엽의 돌직구에 재치 있게 응수했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가수 신해철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신해철은 'SNL 코리아' 크루들과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 '아따(A.D.D.A)'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등장한 신동엽은 회색 후드점퍼를 입고 일렬로 서 있는 신해철과 크루들의 모습에 "크루들이 신해철 씨의 변천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차례로 앉은 크루들을 가리키며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시절 같다", "넥스트 시절 같다"고 말하다가 김민교에 멈춰서며 "신해철 씨가 언제 대마초를 피웠죠?"라고 질문해 좌중을 당황케 했다.

이에 신해철은 폭소를 터트리며 "신동엽 씨 바로 전에"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해철의 독설에 SNL크루들은 "우리 마왕 돌아왔다"고 환호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서 신해철은 성경험 전후로 음악이 달라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SNL 코리아' 신해철 /tvN 'SNL 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