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레이 눈물. 사진은 지난달 10일 중국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레이 모습 /경인일보 DB
엑소 레이가 크리스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엑소는 5일 중국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쾌락대본영'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크리스의 탈퇴로 11명의 멤버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이는 "최근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멤버 모두에게 큰 영향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루한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라며 말을 아꼈고, 타오는 "당시에 격정적인 춤 연습도 많이 하고 땀도 많이 흘렸을 때였다. 그 소식을 듣고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한 뒤 "엑소로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다른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곧 울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본 레이와 타오가 끝내 눈물을 쏟고 말았던 것. 

엑소 멤버들의 눈물에 수호는 "일단 서로를 생각해주는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서로를 향한 애정의 메시지를 보냈다. 

레이는 "팬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면서도 "모두가 함께 하는 게 쉽지 않은 인연 아닌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다같이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좀 참다보면 지나갈 것이다. 무슨 큰 일이 있겠나. 우리는 한 팀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엑소 레이 눈물에 네티즌들은 "엑소 레이 눈물, 말은 안해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엑소 레이 눈물, 엑소 사랑하자" "엑소 레이 눈물,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에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