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은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출국장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과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셀프체크인 카운터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하계 성수기에 예상되는 여객터미널의 혼잡을 완화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셀프체크인 기기(Self Check-in Kiosk)는 ▲항공기 체크인 수속과 좌석배정 ▲마일리지 적립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체크인 카운터의 발급 절차를 여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항공권 무인 발급기로, 약 3분 안에 체크인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진
특히 비자면제국가를 여행하는 승객이라면 유인 체크인카운터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 없이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 발급 후 수하물전용카운터에서 수하물 수속절차를 밟음으로써 면세점으로 이동하기까지의 소요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인천공항 출국층(3층)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총 78대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자발권 기기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이용자들이 항공사 카운터에서 직접 발권수속을 받아 성수기에는 큰 혼잡을 빚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하계 프로모션을 계기로 셀프체크인의 홍보와 더불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만~4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2인 왕복항공권, 출국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면세점 기프트카드를 내걸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항공권을 예매한 항공사의 유인 체크인 카운터 앞에 위치한 파란색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기만 하면 된다. 총 973명에게 당첨의 행운이 주어지며, 탑승권에 당첨 도장이 찍혀 있으면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셀프체크인 이용가능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중국국제항공, 캐세이패시픽, 케이엘엠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8개 항공사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