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증 해소를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농민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전국 30개 시·군에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비와 지방비 3억원을 들여 버섯과 오이·토마토 등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는 불편한 자세에서 농사를 지어야하는 밭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운반차, 의자, 보조작업대 등을 지원한다.
또 비능률적으로 이루어지는 농산물 선별·포장작업을 인간공학적으로 개선시킨 무동력 선별작업장 시스템을 6개 시·군, 60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