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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왔다 장보리 오연서 이유리에 분노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도보리(오연서 분)가 비술채 양딸이 된 연민정(이유리 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도혜옥(황영희 분)은 뒤늦게 도보리(오연서 분) 친부모가 딸을 찾고 있음을 알고 이들을 만나게 해주려 했다. 도혜옥은 도보리 친부가 비술채 장수봉(안내상 분)인 줄도 모르고 전화를 걸어 "내가 그 애기를 키웠다"고 말했다.
도혜옥이 직접 장수봉을 만나러 오기로 약속하자 연민정은 "도보리씨 어머니 아니시냐. 도보리씨 벌써 집에 가고 없는데 무슨 일이시냐"고 도혜옥을 막았다. 그리고 핸드폰에 몰래 '장은비 얘기 꺼내지마. 무슨 변명이든 하고 돌아가'라고 적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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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왔다 장보리 오연서 이유리에 분노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
이후 연민정은 도보리를 비술채에서 만나 "한 집에서 살았던 언니로서 충고할게. 할머니 어머니 많이 아프셔. 오늘만이라도 돌아가. 보리 너한테 그런 자격 없는 것 알지만 그 분들을 지키는 게 내 도리야"라고 말하며 그녀를 쫓아내려 했다.
이때 인화(김혜옥 분)가 등장했다. 인화는 "네가 왜 자격이 없니. 엄마라고 하랬잖아. 그 소리가 어려워?"라고 말하며 연민정을 감쌌다.
이에 연민정은 "정말 그렇게 불러도 되는 건지 몰라서. 은비가 오면 또 마음이 변할 것 같고"라고 가식적으로 말했다.
인화는 "그럴 일 없을거야. 너무 흥분해서 내가 실수했다"며 "더 미룰 것 없이 서류정리하자" 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민정은 "좋은 딸이 될게요"라고 말했과, 도보리는 그 상황을 보고 충격 받았다.
이후 비술채 밖에서 도보리를 만난 연민정은 "이제 나 호적상으로도 교수님과 사모님 딸이야. 친자매 아니니 정리할 것도 없지만 엄마한테 정 끊으라고 얘기해. 어머니는 내가 책임질테니 걱정하는 척 하지마"라고 차갑게 쏘아붙였다.
이에 도보리는 "내가 밸이 꼬여서 그런지 축하는 못해주겠네. 들어가서 알랑방구 뀌든지 말든지"라고 말하며 비술채를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