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0일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청, '행복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유 교수의 강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유 교수는 특유의 화법으로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설명하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말할 예정이다.

또 역사의식과 옛것을 보듬는 것 등이 오늘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신청없이 당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로 입실하면 된다.

시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신문선 성남FC 대표이사의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성남FC', 최일구 전 MBC앵커의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하라', 김상근 연세대 교수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2500년전 3대 슈퍼스타에게 듣는 삶의 지혜', 박성준 역술가의 '행운과 부를 부르는 얼굴과 집' 등을 행복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성남행복아카데미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간 방송인 김미화씨와 여행가 한비야씨, 소설가 이외수 씨 등 25명의 명사가 강연을 펼쳐 1만4천여명의 시민이 행복아카데미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