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作 '괭이밥'.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식물세밀화展 '자연일기2014'

어린이미술체험관 한지작품展
줌치기법 제작 '아름다운 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일기2014'展을 9일 개최한다.

박신영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식물세밀화를 소개한다.

식물세밀화는 사진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이나 모양의 식물 묘사가 가능해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더해 식물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에 더해 박신영 작가는 씨앗이 퍼지는 방식, 식물 이름의 유래, 식물을 활용한 놀이 등 각 식물의 특징을 함께 그려넣어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전시기간 중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태에서 쓱쓱'을 진행한다.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8월 22일까지 열린다. 문의:(031)269-3647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는 한지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지'展을 7월9일~8월22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종이조형작가협회 회장인 양상훈 작가는 한지를 오랜 시간 물에 담가 주무르고 두들겨 서로 다른 한지의 섬유를 섞는 '줌치기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이중적이고 오묘한 색감과 일반 한지에서 볼 수 없는 오톨도톨한 표면을 지닌 줌치 한지로 어린 시절 본 자연의 풍경들을 재현한다. 입체·평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과 줌치기법으로 제작된 한지 작품은 우리나라의 종이가 가진 고운 색감과 특유의 질감이 주는 아름다움을 뽐낸다.

전시연계워크숍 '아름다운 지-수제종이 만들기'가 오는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진행된다.
상설체험 프로그램 '사랑가'는 전시기간동안 참여할 수 있다. 문의:(031)211-0343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