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가뭄과 고온현상 지속으로 팔당상수원에 녹조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녹조대응 TF'를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낙동강 수계 녹조 발생이 지난해보다 40여일 빨라졌으며, 팔당상수원 유역의 전년 대비 강우량이 194㎜ 감소하고 6월 말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등 녹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한강물환경연구소가 지난달 23일 남한강 수질을 측정한 결과, 클로로필-a 53.5㎎/㎥, 남조류 세포 수 640cell/㎖(유해남조류 불검출)로 높게 측정돼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조류관심단계'를 발령하고 팔당호 녹조 관리를 위한 TF를 가동했다. 또 오·폐수 배출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하수처리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의 팔당호 유입을 막았다.
팔당호 내 녹조를 직접 제거하기 위해 황토 60t을 확보하고, 녹조로 인한 수돗물 곰팡내를 예방하기 위해 정수처리장에 분말활성탄 763t을 상시 비치하는 등 유사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진기자
팔당상수원 녹조 '비상'… 경기도 대응TF팀 가동
입력 2014-07-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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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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