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약류 반입 논란에 휘말린 박봄이 '룸메이트'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팀을 나눠 초대형 문어 요리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봄은 편집 없이 '룸메이트' 화면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봄은 홍수현과 함께 자신과 팀을 이룰 멤버를 선정해 문어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번 '룸메이트' 에피소트는 특히 박봄 중심으로 진행돼 편집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앞서 '룸메이트' 측은 박봄의 출연분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박봄의 '룸메이트' 촬영 분은 마약류 반입 논란 이전에 촬영된 것이다. 하지만 박봄은 논란 이후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해 향후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마약류 약품인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박봄이 과거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어 치료 목적으로 주문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