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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창완은 자신의 중학교 시절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중학교 2학년 때 길 가는 어른들을 붙잡고 '왜 사세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대답들이 거의 비슷했다. 어른들이 '너도 커보면 알아. 공부나 해' 이런 식으로 말하시더라. 그때 정말 실망을 많이 했다. 누군가 한사람쯤은 제대로 된 답을 가지고 있겠거니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어른들을 너무 믿지 말라는 거다. 본인 안에 큰 우주가 있어도 그걸 열어줄 어른들은 많지 않다. 또한 그런 어른이 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내 스스로도 안다"며 "어른들을 믿기 말라고 해서 세상을 부정하라는 게 아니라 어른들의 말을 쫓아서 무언가를 하지는 말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창완은"어른들이 그렇게 큰 세계는 아니다. 너희들은 그 세상보다 훨씬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그 어른들의 세상을 너희들 손으로 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고 싶다"며 "어른들 말에 절대 갇히지 말라는 말을 쉽게 어른들을 믿지 말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창완은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 어른을 넘어서야 한다"라며 "어른이 되어서도 온전히 완성됐다고 믿지 말 것"을 강조했다.
힐링캠프 김창완 조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김창완, 좋은 말이 감사합니다" "힐링캠프 김창완, 감동했다" "힐링캠프 김창완, 너무 멋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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