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독일. 사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 /AP=연합뉴스
브라질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신경전을 펼쳤다.

8일(이하 한국시간) 뢰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심판은 브라질의 인정사정없는 태클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의 태클은 종종 잔인하고 거의 선을 넘었다"며 "유럽에서 열린 경기였으면 퇴장이 속출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브라질과 독일 경기의 주심을 맡은 마르코 로드리게스 심판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에서 수아레스의 핵이빨 장면을 포착하지 못했던 인물이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센터백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의 결장에 대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빠지지만 다른 선수들이 책임을 이어 받아 더욱 강한 정신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한편 브라질 독일은 오는 9일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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