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가 서인국의 고백을 거절했다.

8일 방송된 tvN '고교처세왕' 8회(양희승·조성희 극본, 유제원 연출)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적극적인 고백에 갈등하는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석은 정수영에게 키스하며 마음을 고백했지만, 정수영은 이민석을 밀어내고 도망쳤다. 

이후 이민석은 "엄한 남자 때문에 울지 말고 나한테 오라"며 애정공세를 펼쳤고 정수영은 더욱 당황하며 이민석을 피해다녔다.

급기야 정수영이 이민석을 피하다가 발목까지 삐끗하자, 이민석은 "내가 그렇게 불편하냐. 피해다니다 발목까지 삘 정도로 끔찍한 사람이냐"며 역정을 냈다.

이에 정수영은 "어떻게 사람 마음이 어떻게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냐. 나 어제까지 유본부장 때문에 울었던 사람이다"라며 "나 감정 헤픈 사람 아니다. 당분간 내 사전에 남자는 없다고 결심했다. 본부장님 비서일만 열심히 하겠다"며 이민석을 간곡하게 밀어냈다.

한편, 이날 '고교처세왕'에서는 고민 끝에 이민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정수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고교처세왕 /tvN '고교처세왕' 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