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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진 나쁜녀석들 출연 확정 /경인일보 DB |
배우 박해진이 '나쁜녀석들'에 출연한다.
9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이 케이블채널 OCN '나쁜녀석들' 주인공 이정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나쁜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천재사이코패스 이정문으로 분하는 박해진은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그려졌던 사이코패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정문은 IQ 160의 최연소 멘사 회원이자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다. 맑고 순수한 얼굴 뒤의 숨겨진 사이코패스 기질은 그에게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라는 수식어를 가져다 줬다.
결코 쉽지 않은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하게 된 박해진은 생애 첫 액션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 액션에 도전하는만큼 각오도 남다르다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는 박해진은 "남자배우라면 반드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아닌가? 그냥 천재 사이코 패스가 아닌 입체적이고 다각적인면을 가진 캐릭터다. 어디까지 이정문을 표현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박해진답게 최선을 다해 도전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편인데 대본을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욕심도 생겼다. 박해진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카리스마 있는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해진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월 중순 '나쁜녀석들'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