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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영웅 호나우두 포착,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 표정 '씁쓸' /SBS 중계 영상 캡처 |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켰고, 결국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이날 골로 월드컵 최다골인 16골로 동률을 이루던 호나우두(15골)를 제치고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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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의 월드컵 준결승 브라질전 도중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교체되면서 손가락을 들고 있다. 이날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킨 클로제는 월드컵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던 호나우두(브라질·15골)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섰다. /AP=연합뉴스 |
특히 이날 클로제가 16호골을 성공하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 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호나우두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호나우두는 중계석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며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포착됐다.
브라질 독일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클로제 골에 호나우두 표정 안좋네", "호나우두 최다골 기록보다 브라질 참패가 더 가슴 아픈 듯",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대단하다", "호나우두 표정 리얼하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독일 1-7 참패를 당한 브라질은 오는 13일 오전 5시 3·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