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총잡이 이준기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디테일한 캐릭터 연기로 '준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최원신(유오성 분)의 총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윤강(이준기 분)이 '한조'라는 일본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조선땅을 밟았다. 

조선으로 돌아온 한조는 조선의 항구로 들어서던 작은 뱃전에서 두 발의 권총을 발사하며 '조선총잡이'의 본격 스토리 서막을 알렸다. 

지난달 18일 촬영된 이 장면에서 이준기는 "시대극에서 재현되는 인물들의 현실성은 중요하다. 캐릭터에 존재감을 불어넣기 위해 상황마다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에 조금씩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일본인 한조를 연기하기 위해 일본어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준기는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일본어는 고어(古語)와 차이가 있다. 오타니 료헤이의 도움으로 시대를 반영하고 본토 발음과 억양에 최대한 가깝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준테일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준기는 쉬는 시간에도 총을 손에서 놓지 않고 무술 감독과 사전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느낌을 메모해 두는 등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조선총잡이 이준기에 네티즌들은 "조선총잡이 이준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 감탄" "조선총잡이 이준기, 회가 거듭될 수록 흥미진진" "조선총잡이 이준기,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총잡이 5회는 오늘(9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