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혁신학교 4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도교육청은 9일 광명 광일초 등 초등학교 22곳, 용인 현암중 등 중학교 13곳, 안산 원곡고 등 고등학교 7곳을 신규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165곳, 중학교 121곳, 고등학교 41곳 등 모두 327곳으로 늘어났다.

42개교에 이르는 신규 혁신학교 선정은 당초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심사를 거쳐 요건에 부합될 경우 혁신학교로 지정하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준비교 300곳 가운데 신청서를 제출한 113곳을 대상으로 계획서 심사, 현장 실사, 심사위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42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혁신학교 선정에서는 지역성 안배를 고려하지 않고 공교육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 여건과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를 통해 민선 3기 교육감의 '학생중심, 교실중심'의 교육방향과 교육철학이 구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현·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