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7회(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에서는 유애연(문희정 분)이 남편 신지일(이기영 분)이 은대구(이승기 분)를 만났다는 말에 11년 전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유애연은 남편 신지일(이기영 분)과 김화영의 우연한 만남을 목격한 후 김화영의 집을 찾았다.
유애연은 그곳에서 김화영과 은대구의 사진을 보고 김화영이 몰래 신지일의 아들을 낳아 키웠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애연은 김화영의 따귀를 때리며 "감히 내 남편 아이를 낳아?"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김화영은 "예나 지금이나 무례하다"며 "판사님이랑 아무 상관없는 내 아이다. 약속대로 15년 전 그 날 이후 단 한 번도 판사님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고 응수했다.
김화영은 "앞으로도 죽는 날까지 판사님 만날 일 없으니 돌아가라"고 당당히 대응하고 돌아섰다.
과거 김화영을 협박해 신지일과 헤어지게 만들었던 유애연은 김화영의 당당한 태도에 분노해 근처에 있던 꽃병으로 김화영의 뒤통수를 내리쳤다.
유애연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김화영의 모습에 경악, 부친 유문배(정동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유문배의 명령을 받은 조형철(송영규 분)은 현장의 모든 증거를 인멸해 사건을 은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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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7회 방송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