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5회(극본 이정우ㆍ연출 김정민)에서는 최원신(유오성 분)-최혜원(전혜빈 분) 부녀가 일본 상인 한조로 위장한 박윤강(이준기 분) 일행을 초대해 접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강은 거래는 뒷전인 채 술을 마시며 기생을 품에 안고 희롱하려했고, 보다 못한 최혜원은 기생들을 물리며 "우린 사람이랑 거래를 하는 것이지 짐승과 흥정을 하려는 게 아니다"고 독설을 날렸다.
정색하는 박윤강에게 최혜원은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든 지금부터라도 예의를 갖춰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박윤강은 "조선 기생은 만지면 안되느냐"며 "오늘부로 우리의 인연은 끝"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한편, 이날 '조선총잡이'에서 최원신은 한조로 위장한 박윤강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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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