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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KBS2 '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수인(남상미 분)의 애달픈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윤강은 3년 만에 복수의 칼을 품고 일본인 한조로 조선 땅을 밟았다. 정갈한 양복과 검은 구두, 햇빛에 반짝이는 금테 안경, 무례한 태도 등으로 완벽하게 신분을 위장했지만, 수인은 그런 윤강을 한 눈에 알아봤다.
수인은 선착장의 한 객점에서 그토록 갖고 싶었던 촬영기를 밀수꾼을 통해 손에 넣었지만, 포졸들에게 밀수꾼으로 오해받고 쫓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조선으로 들어온 윤강과 부딪힌 수인은 윤강의 얼굴을 보고 의심을 품었지만, 포졸들의 추격을 함께 피했던 호경(한주완 분)의 손에 이끌려 윤강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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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KBS2 '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
박윤강 역시 수인이 정표로 준 나침반을 품고, 그녀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수인을 모르는 척 해야만 하는 슬픈 현실에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윤강과 수인의 슬픈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에 네티즌들은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너무 애절하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언제쯤 정체를 밝힐까"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꿀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5회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