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동요 음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작곡가 방시혁이 동요 음반을 낸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프로듀서 방시혁,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 디자이너 이상봉,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시혁은 "공동작업으로 동요집을 냈는데 진짜 뽀로로를 이겼냐"는 MC들의 질문에 "내가 결혼도 안했기 때문에 동요를 만드는게 어불성설이라 생각했다. 출판사에서 제안이 많았는데 늘 고사했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한 번은 이야기만 들어볼 심산이었는데 알고보니 동요계가 어느 순간부터 발전을 완전 멈춰버렸더라. 봉사다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남겨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며 "근데 뭘하든 하는 사람의 열의가 중요한 것 같다. 뽀로로가 연간 1위를 무조건 하고 있었는데 그걸 꺾고 내 동요가 몇 달간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 방시혁 동요 음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또한 방시혁은 "동요파트에 저작권도 등록돼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함께 발간한 책 인세도 굉장하다. 2권까지 합쳐 8만권이 나갔다. 음악으로 따지면 밀리언셀러다"라고 뿌듯해 했다. 

방시혁 동요 음반에 네티즌들은 "방시혁 동요 음반, 방시혁 동요 좋긴 좋드라. 귀에 쏙쏙 박힘. 노래도 조권이 불러" "방시혁 동요 음반, 도롱뇽 노래를 만들었어요 이 노래 좋음" "방시혁 동요 음반, 이제 11개월인 딸이 엄청 좋아하는 노래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