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금잔디가 장윤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도발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고속도로 트로트가수 금잔디가 출연해 노래실력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금잔디는 자신의 라이벌 장윤정에 대해 "장윤정은 전통 트로트 가수가 아니다. 그래서 인정 안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지윤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금잔디에 대해 "고속도로 트로트 음반으로 100만장을 팔아치웠다"며 "장윤정이 임신한 틈을 타서 지구를 네바퀴 반을 달렸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지윤은 "금잔디 씨가 행사 하루 최대 7개, 한 달에 50회, 1년에 500개인데 2개를 포기하고 오늘 '썰전'에 출연했다"고 덧붙여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인기비결을 묻는 질문에 금잔디는 "전통 트로트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운이 참 좋았다"면서도 "장윤정의 경우 정통 트로트가 아니라서 저는 장윤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금잔디는 "장윤정과 나름 친한데 지금 정말 행복해해서 2년 정도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지윤은 "장윤정은 금방 털고 나올 것 같다. 그녀를 믿는다"며 미소지었다.

▲ 금잔디 /JTBC '썰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