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 진드기 증상 /연합뉴스

연일 고온 다습한 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야생 진드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의심증세로 도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 모씨가 지난 9일 새벽 숨졌다.

야생 진드기 감염 시 초기 증상은 독감이나 식중독 증상과 비슷하다. 야생 진드기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치사율이 높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