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수색 재개. 11일 오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앞바다 사고 해역에서 88수중개발의 바지선이 이동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중단된 선체 수색을 11일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수색 재개가 짙은 안개로 지연되고 있다.

1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으로 피항 후 복귀하거나 신규 투입해 세월호 수색작업에 동원된 두 대의 바지 중 88 수중개발의 바지가 짙은 안개로 고정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안개가 걷히면 88바지의 고정을 재개,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8일만에 세월호 선체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세월호 선체수색이 재개되면 구조팀은 기존 민관군이 각각 맡고 있던 세월호 수중 선체수색 구역을 서로 바꿔 교차 수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34명을 투입해 3층 중앙 로비, 4층 선수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