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후의 명곡'을 뒤흔들었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여름특집 2탄에서는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이용의 '바람이려오'를 열창했다.

앞서 손승연은 더원과의 듀엣 공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나 '불후의 명곡' 단독 출연을 처음이다.

이날 무대에 앞서 손승연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 또 한 번 서게 돼 영광"이라며 "뒷부분에 애드리브를 준비했는데 관객분들과 얼마만큼 소통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한 손승연은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는 노래실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승연의 열정적인 무대에 방청석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손승연의 무대를 본 이현우는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 감탄했고, 정재형 역시 "불후의 슈퍼루키가 나왔다"고 극찬했다.

이날 손승연은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15표를 받아 '불후의 명곡'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 손승연 /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