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김지훈이 오연서를 지키기 위해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27회(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27회에서는 도보리(오연서 분)가 검찰청에가서 진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보리는 이재화(김지훈 분)가 자신과의 스캔들 때문에 검찰직에서 잘릴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검찰청에 출두해 "이재화와는 어떠한 사이도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때 들어온 이재화는 "우리가 왜 남남이냐? 왜 자꾸 아니라고 거짓말 하느냐?"고 도보리를 막아섰다.

도보리는 "왜 나같은 것 때문에 좋아하는 직업을 버리냐"며 눈물을 보였고, 이재화는 "LOVE의 뜻을 모르냐"며 자신의 뜻을 굽힐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재화는 자신을 조사하는 검사들 앞에 사직서를 내밀며 "힘 없고 소외되는 사람들은 돌보는 따뜻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르는 공평한 검사가 될 수 없다면 최소한 쪽팔리게 살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도보리를 이끌고 검찰청을 나섰다.  

한편, 이날 '왔다 장보리'에서는 문지상(성혁 분)이 옛 연인 연민정(이유리 분)이 버린 아이(도비단)를 도보리가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왔다 장보리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2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