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송정·광남동과 오포읍을 포함하는 2천789만8천㎡의 경안도시계획(재정비)변경 결정안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따라 오포읍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는 경안도시계획(재정비)변경 결정안중 주택건설 승인지역인 송정동 120의8 일원 2만4천880㎡ 등 25개소는 당초 재정비 입안안과 같이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곳은 개발붐이 불고 있는 광주시 오포읍과 송정동 등으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 경기동부권의 신도시 형성은 물론 새로운 주거 거점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건설이 가능한 준도시지역 취락지구가 16개소 170만5천㎡에 이르고 이미 아파트 건설이 승인된 지역도 9만9천㎡에 달해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연녹지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입안한 송정동 318의4 논 등 지구단위 계획구역 23개소에 대해서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되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 3년내에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자연녹지 지역으로 환원토록 결정했다. 또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입안한 탄벌동 449의2 일원 4만4천㎡와 탄벌동 527의2 일원 1만9천㎡, 쌍령동 284 일원 1만5천㎡는 녹지지역으로 존치시켰다.
이와함께 미지정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입안한 탄벌동 산 45의1 일원은 녹지자연도 8등급 지역으로 양호한 자연경관과 녹지축 보전을 위해 보전녹지지역으로 조정했다.
한편 경안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지역은 일반주거지역이 기존 150만1천㎡에서 462만2천㎡가 증가한 612만3천㎡로 늘어났으며 준주거지역은 9만6천㎡에서 20만4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