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 캡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속 깨알같은 복선들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3일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혁 커피'의 비밀에 대해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3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재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도중 이건이 커피에 시럽을 듬뿍 붓는 모습이 클로즈업 됐다. 

뿐만 아니라 같은 회, 복싱 스파링 도중 코피가 났다고 말하는 이건에게 커피를 건네며 "블랙으로만 드시더니 요새는 왜 이렇게 달콤한 것만 찾으세요?"라고 묻는 탁실장(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건의 입맛이 급격하게 바뀐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아내가 임신을 했을 경우, 남편이 입덧을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김미영의 임신으로 인해 건이 입덧ㅇ르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마법에 대한 이야기"라며 "사랑의 마법이 시작됏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추론했다. 이처럼 인터넷 상에서는 일명 '장혁 입덧설'과 '사탕 마법설'이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 캡처

이에 대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건이 커피에 시럽을 넣는 장면은 사실 제작진이 숨겨놓은 포인트가 맞다"며 "극중 미영이 건에게 사랑을 이뤄주는 사탕을 건네며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데, 행복하고 싶어하는 건이 사랑의 마법에 걸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라고 밝혓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에 네티즌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이런거 찾아내는 사람들 완전 신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대박"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숨겨놓은 포인트가 있었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9대 독자 허세 재벌남 이건(장혁 분)과 소심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하면서 후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