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FTA 허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1년 인천상공회의소가 설치한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국은 올해안으로 50개 국가와 FTA를 체결한 'FTA 허브'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센터의 역할에 지역 수출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센터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필수요소인 FTA 체결국의 원산지 확인서 확인 사업과 함께 시장 정보 확보와 바이어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바이어 30개사를 발굴했으며,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FTA 원산지 관리 실무교육, FTA 체결국 시장 설명회, 사후검증 대비 FTA 실무교육 등으로 짜인FTA 관련 실무 교육과 활용 설명회를 올 한해 25차례 개최한다.
특히 FTA의 복잡한 원산지 규정과 전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시작한 FTA 전문가 육성 사업은 센터가 예비 FTA 전문가를 교육시킨 후 이들을 필요로 하는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문 강사진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정보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과 FTA 체결국 기업간의 교류가 커지면 인천의 무역 규모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2)810-2833~8
/김영준기자
FTA활용지원센터 수출1번지 '주목'
바이어 발굴·실무교육 매진
지역기업·구직자 호응 높아
입력 2014-07-13 21:1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7-14 7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