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명문교' 의정부중이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중부에서 대회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의정부중은 13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대회 결과 총점 124점을 획득하며 부천 중흥중(69점)과 가평중(37점)을 물리쳤다.
이로써 의정부중은 대회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의정부중은 지난 4월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와 6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남중부에서 의정부중에 이어 중흥중, 가평중까지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종합 1~3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전국 최강의 사이클 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날 의정부중의 주믿음과 구본광은 나란히 3관왕에 등극하며 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주믿음은 남중부 2Lap 결승에서 42초642로 결승선을 통과해 안재홍(울산 천곡중·43초8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 2㎞ 개인추발과 3㎞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 구본광도 200m 기록경기에서 11초218의 부별신(종전 11초272)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중부 단체 스프린트와 3㎞ 단체추발에서도 우승을 이끌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중부의 오민재(중흥중)는 부별신과 대회신을 잇따라 작성하며 2개의 금빛 페달을 밟았다.
오민재는 1Lap 경기에서 23초737의 대회신(종전 23초957)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데 이어 500m 독주경기에도 34초302의 부별신(종전 34초575)을 세우며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선 하지은(인천 계산중)이 여중부 200m 기록 결승에서 12초603으로 정상에 오른 뒤 1㎞ 개인추발에서도 1분20초050으로 우승을 차지,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원근기자
사이클 의정부중 '대회 첫 종합우승'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패
올해에만 '3개' 대회 석권
입력 2014-07-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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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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