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창완 '동생 故 김창익 죽기 전으로 돌아가고파'
입력 2014-07-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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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0면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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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이 산울림 멤버이자 동생인 고(故)김창익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지난주에 이어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창완은 지난 200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산울림 멤버이자 동생 고 김창익을 회상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창완은 "삼형제로 수십 년간 함께 했지만 이 몸이 한 몸인지는 모른다"며 "막내가 떠나가고 나니가 이제야 삼형제가 한 몸이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예전엔 미래와 과거 중 어디로 갈거냐 물으면 항상 미래를 얘기했었다"며 "하지만 동생을 잃고 나서는 먼 과거도 아닌, 우리가 태어나서 막내가 떠나기 전 그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을 연예인으로만 보는 친구들과 멀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