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처세왕 이열음 /tvN '고교처세왕' 방송 캡처
고교처세왕 이열음의 안타까운 짝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9회에서 유아(이열음 분)는 친언니 수영(이하나 분)과 본격 연애를 시작한 사람이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민석(서인국 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언니의 사랑을 반기며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석과 정수영은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민석과 데이트를 한 후 집에 돌아온 정수영은 동생 정유아 앞에서 이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유아는 "언니 너 연애하냐? 결국 그 본부장이랑 사귀기로 한거야?"라고 물었고, 동생과 같은 남자를 좋아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는 수영은 "오늘 1일"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 고교처세왕 이열음 /tvN '고교처세왕' 방송 캡처

이에 정유아는 언니 정수영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었고, "아이구 좋아 죽네. 언제 한 번 데려와. 내가 좀 보게"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고교처세왕 9회 방송 말미 이어진 10회 예고편에서 유아는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민석의 스케이트를 선물했고, 민석은 유아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귀찮게 하지마"라고 단호히 말하며 선물을 돌려주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고교처세왕 이열음에 네티즌들은 "고교처세왕 이열음, 언니 응원하는 유아 애잔하다" '고교처세왕 이열음, 수영도 유아도 다 행복할 순 없는건가" "고교처세왕 이열음, 유아가 슬퍼할 모습 상상하니 벌써부터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