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31회(황순영 극본, 곽기원·백상훈 연출)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정병국(황동주 분)에게 함께 떠나자고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병국은 이화영이 전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이유를 따졌지만, 이화영은 "회장님이 우리 집에 돈을 들고 찾아왔다"며 정병국의 친모 곽여사(서권순 분)이 자신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화영은 "돈이 다가 아니다. 난 당신만 있으면 된다"고 달콤하게 속삭였고, 정병국은 "나도 당신 없이는 힘들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화영은 "우리 진우(정지훈) 데리고 함께 미국 가자. 함께 떠나서 같이 살자"며 눈물을 흘려 정병국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관계 회복을 위해 매달리는 아내 백연희(장서희 분)의 뺨을 때리는 정병국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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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3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