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회(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의 10억 제안에 넘어가는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금횡령 10억 원으로 부도위기에 놓여 감옥에 갈 처지인 차석훈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콩에 남기로 했다.
나홍주(박하선 분)는 남편 차석훈의 선택에 배신감을 느끼며 홀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나홍주는 한국에서 차석훈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차석훈은 전화나 문자 한 통이 없었다.
나홍주는 연락 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나홍주의 상상 속 유세영은 차석훈을 유혹했고, 그에 넘어간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키스했다.
그 시각 차석훈은 유세영의 서류작업을 돕고 있었다. 사무실을 차려주며 일거리를 주는 유세영의 행동에 차석훈이 당황하자 유세영은 "수청이라도 들라고 할 줄 알았냐"고 비웃었다.
한편, 이날 '유혹'에서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 이유로 "당신들이 쌓아올린 신뢰, 사랑, 공감. 그게 얼마나 허약한 모래성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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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SBS 월화드라마 '유혹' 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