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김포 한강신도시내 연립주택용지 6필지와 블록형단독주택용지 20필지를 공급한다.

16일 LH에 따르면 연립주택용지 6필지는 4월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역사와 가까운 우량토지로, 주택시장의 수요 변화를 반영해 당초 85㎡ 초과 주택을 지을 수 있던 것을 '60㎡ 이하'와 '60∼85㎡ 이하'로 변경했다.

LH 관계자는 "이 땅은 지구내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한강변 생태공원과 가까워 주변에 있는 주거 전용 고급 단독주택지와 함께 조용하고 쾌적한 최고의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중소형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 추세를 반영해 대형 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하고 블록당 세대수는 늘렸다.

'230∼330㎡ 이하' 규모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과 '330㎡ 초과'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 등 두 유형이 있다. 공급가격은 필지별로 36억∼178억원이다.

블록형단독주택이란 공공택지지구에서 한 사업자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짓는 단독주택을 말한다. 18일 하루에 신청 접수와 추첨이 모두 이뤄진다. 계약은 22일 체결할 예정이다.

연립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할부,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3년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