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3일 차정일 특검팀으로부터 오는 25일'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한 수
사 자료 일체를 넘겨 받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이날 검찰 고위 간부의 이수동씨에 대한 수
사상황 누설 의혹에 대한 수사 자료와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운용 및 돈거래
에 관한 기록을 일부 넘겨받아 검토중이다.
특검팀은 "검찰에 넘겨야 할 자료가 방대해 오늘중 김성환씨의 돈거래와 관
련한 수사 자료 등 일부를 넘기고 25일중 자료 일체를 이첩하겠다"고 말했
다.
특검팀은 이날 차정일 특검과 이상수 특검보등 일부 수사진만 사무실에 출
근, 최종 보고서 작성 및 자료 정리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25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현재 중수 2.3과 인력을 총동원, 특검팀의 자료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주중 수사주체 및 방향 등에 대한 검찰의 공식 입
장을 밝힐 방침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공소유지에 필요한 자료를 제외한 모든 기록을 검
찰에 넘겨야 하며 자료의 분량은 2만-3만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수사 관계자는 "특검팀 수사 결과, 제기된 어떤 의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벌인다는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검찰 '이용호게이트'내주 수사
입력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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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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