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렛미인4' 8화의 주제는 '물만 먹어도 찌는 여자'로, 세 명의 아이를 출산한 후 30kg 이상 불어버린 몸에 산후 우울증까지 겹친 '의부증 비만 아내' 김진(27세)과 인생의 절반을 다이어트에 매달린 '100kg 다이어트 중독녀' 김세은(36세)이 출연한다.
이 두 명의 여성 중 2달만에 25kg 감량을 성공하는 주인공이 탄생할 예정이다.
MC 홍지민은 '100kg 다이어트 중독녀' 김세은의 사연을 듣고 격한 공감을 표현했다.
인생의 절반을 다이어트로 보냈다는 그녀의 몸무게는 현재 94kg으로 초고도 비만 상태. 한 때 65kg까지 감량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다이어트 경험이 많아, 집에는 각종 다이어트 식품들이 많았고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상식도 풍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세은의 일상 생활은 모두를 경악시켰다. 아침에 일어나 저칼로리 시리얼 한 통 모두를 섭취, 간식으로 고구마를 5개, 견과류 역시 하루 권장량의 11배를 한 번에 먹고 있었던 것. 야간 일을 하면서도 식사는 거르고, 구운달걀 9개, 다이어트 곡물바를 3개 먹으며 일반 식사보다 더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었던 것.
이런 김세은의 모습에 MC 홍지민은 "나 왜 공감되지, 저 기분 뭔지 알 것 같아. 다이어트가 말처럼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폭풍 공감을 쏟아냈다.
또한 김진(27세)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된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출산한 김진은 30kg 이상 체중이 불어났고, 극심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며 '남편에게 행여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괴로워하고 있었다.
'물만 먹어도 찌는' 두 여성의 사연과, 대반전의 주인공은 17일 밤 11시 스토리온 '렛미인4' 8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