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곤장을 맞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박명수가 허름한 한복을 입고 칼을 쓴 채 형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박명수의 옆에는 곤장을 든 남성과 '성난 시청자분들의 곤장을 달게 맞겠습니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가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은 9주년 특집 방송 당시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곤장을 맞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박명수가 곤장을 맞은 이유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당시 박명수는 대회 출전을 앞둔 다른 멤버들에게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박명수의 불성실한 방송 태도에 대해 "이번 주에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고 나면 다음 주에 열심히 할 것"이라며 박명수가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유재석의 예고대로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명수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고, 결국 박명수는 시청자들에게 곤장을 맞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